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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조코비치,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회전 나란히 통과

나달 빠진 프랑스오픈 강력한 우승 후보
승리 이어갈 경우 4강에서 맞대결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3-05-30 07:40 송고
카를로스 알카라스. © AFP=뉴스1
카를로스 알카라스. © AFP=뉴스1

라파엘 나달(15위·스페인)이 빠진 프랑스오픈의 강력한 우승후보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단식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알카라스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59위·이탈리아)를 3-0(6-0 6-2 7-5)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 이후 스타덤에 오른 알카라스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엔 부상으로 불참했지만 부상 복귀 후 클레이코드 대회에서 트로피를 수집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그리고 프랑스오픈에서도 2회전에 안착하며 순조로운 첫 걸음을 뗐다. 이날 승리로 메이저대회 8연승을 이어갔다. 알카라스는 2회전에서 대니얼 타로(112위·일본)와 격돌한다.

노박 조코비치. © AFP=뉴스1
노박 조코비치. © AFP=뉴스1

통산 메이저대회 22회 우승에 빛나는 조코비치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조코비치는 알렉산더 코바체비치(114위·미국)를 3-0(6-3 6-2 7-6)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나달을 제치고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서게 된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마르톤 푸초비치(83위·헝가리)를 상대한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가 승리를 이어간다면 둘은 대진상 4강에서 만난다.

여자부에서는 본선 불참 선수 대신 합류한 '러키 루저' 엘리나 아바네시안(134위·러시아)이 1회전에서 세계랭킹 12위이자 2021년 도쿄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벨린다 벤치치(스위스)를 2-1(6-3 2-6 6-4)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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