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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위성발사 통보'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자제해야"

美국무부 "탄도미사일 기술 사용 北발사 안보리 위반…우주발사체도 포함"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2023-05-30 00:21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전날(16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지도하고,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전날(16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지도하고,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총조립상태 점검과 우주환경 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봤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 총비서의 딸 주애도 함께 동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미국 정부는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일본에 통보한 것과 관련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모든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결의 위반이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위성발사 계획 통보와 관련한 뉴스1의 질의에 "인공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사용되는 우주발사체(SLV)를 포함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모든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SLV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탄도미사일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하고 호환 가능한 기술을 포함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추가적인 불법 활동을 자제하고 북한 정권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29일 북한 당국으로부터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인공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데 사용되는 로켓은 ICBM과 기술적으로 사실상 동일하다. 이에 안보리 결의는 그 용도와 무관하게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하고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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