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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다들 경찰서에서 봅시다…난 복수전공이라 말한 적 없는데 왜 자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3-05-29 22:00 송고 | 2023-05-30 10:29 최종수정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논쟁 사회를 위한 고민'을 주제로 특강을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논쟁 사회를 위한 고민'을 주제로 특강을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학력논란과 관련해 29일 밤 핵심 쟁점에 대해 마지막으로 설명하고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으니 앞으로 할 말 있으면 경찰서에 나와 하라고 몇몇 보수 유튜버들에게 경고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여성분과 부위원장인 김영윤 폴리티코 정치연구소장 등이 제기한 △이준석은 하버드에 입학한 건 맞지만 졸업생은 아니다 △복수전공(컴퓨터과학· 경제학)은 거짓말이다 △졸업장 양식이 맞지 않는다 등의 주장을 편 것에 대해 '아니다'라며 설명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 복수전공' 에 대해선 "항상 방송에 나가서도 Joint 아니면 복합이라고 정확하게 표현했고 선거 나가면서 선관위가 계속 표기에 대해 물어봐 (복합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자기 입으로 '복수전공'이라고 말한 적 없고 정치인들에게 가장 무섭다는 선관위에도 '복합'전공임을 분명히 했다는 것이다. 만약 선관위에 복수전공이라고 신고했다면 벌써 고발당해 법적 조치를 받았을 것이라는 말이다.

이어 "'이준석은 무전공이다'는 주장도 있다"며 "대학에 무전공 졸업이 있나? 자기들도 도대체 무슨 주장을 하고 있는지 모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들이 떠드는 내용은 실시간으로 경찰서로 보내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8일엔 하버드대학 졸업장 원본을 다시 한번 소개하면서 엠보싱(요철)은 원본에만 있는 장치라며 똑똑히 보라고 '하버드 졸업에 의혹'을 나타낸 보수 유튜버들을 겨냥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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