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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방송까지…줄잇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흥행 지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2023-05-29 20:34 송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료사진 © News1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료사진 © News1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흥행을 위해 대회 조직위가 각지의 기관과 단체, 기업의 지원을 끌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회 조직위는 한국정책방송원(KTV)과 정부 세종청사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 협력 및 콘텐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종오 공동 조직위원장과 하종대 KTV 원장 등이 만나 직접 협약에 나섰다.

조직위는 이번 협약으로 정부가 보유한 KTV 방송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 같은 콘텐츠 교류로 대회 붐을 일으킨다는 복안이다. 양 기관은 올림픽 종료 시까지 대회를 위한 각종 홍보행사의 영상을 공유하고, 방송 편성과 행사 취재, 편집 등에 나설 계획이다.

2018평창기념재단도 다가오는 대회의 홍보 지원에 나섰다.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강원2024 고고고 캠페인’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도 대회를 지원한다. 오는 30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대회 조직위와 기독병원은 대회 공식 병원 및 응급의료기관 지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이 체결되면 기독병원은 병원 내 선수단을 위한 외래진료와 응급수술 및 입원 등을 위한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추진한다. 경기장 의무실에는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

이 밖에 대회 조직위는 후원자들도 모았다. 특히 한진관광, 선진로지스틱스, 법무법인 율출, 진우아이센씨 등의 기업후원을 받게 됐다. 공식후원사로 참여한 한진관광은 대회에 참가하는 2900명의 해외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숙박 서비스를, 선진로지스틱스는 대회 물류서비스 부문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법무법인 율촌의 경우 대회 성공개최의 장애요인이 될 수 있는 잠재적 법률리스크를 예방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조직위는 공식후원사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지식재산 사용 등의 마케팅 권리를 부여했다.

조직위는 강원랜드와 알펜시아리조트 등 도내 주요 관광사업자들과 지원도 받기로 했으며, 한국저작권보호원과도 올림픽 대회 중계영상과 마스코트 등 대회 상징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 우려를 대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대회 관계자는 “개막까지 230여 일을 남겨두고 무엇보다 범국민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대회는 81개 메달을 두고 청소년 선수들의 굼과 열정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린다.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치러지며 70여개국에서 6000여명(선수19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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