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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코리아, 이달 권고사직 진행…"美본사 감원정책 여파"

5월 중 일부 임직원에게 권고사직 제안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23-05-29 19:41 송고 | 2023-05-30 08:20 최종수정
아마존웹서비스(AWS) 로고 (AWS 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 로고 (AWS 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가 이달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진행했다. AWS코리아는 글로벌 1위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인 AWS의 한국 지사다. 미국 본사의 감원 여파가 국내 법인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AWS코리아는 5월 중 일부 임직원에게 권고사직을 제안했다.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회사 측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권고사직을 선택권 형태로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미국 본사에서 시작된 감원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3월말쯤 직원 9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소매 △장비 △채용 부문 등에서 1만80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2차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당시 감원 대상에 AWS 인력도 포함됐다.

AWS는 전세계 1위 CSP 기업이지만, 최근 수익성 개선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올해 1분기 AWS의 매출 성장률은 15.8%로 전년동기(37%)대비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다.

올해 들어 외국계 기업이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3월 20~30명 안팎의 감원을 추진했다. 구글코리아도 같은달 권고사직 이메일을 발송했고, 직원들이 지난달 노조 결성을 추진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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