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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재인증'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23-05-30 04:00 송고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시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네트워크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재인증 받았다.

울산시는 올해초 2기(2023~2027년)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수립해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신청한 결과 '재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앞서 2019년 12월 ‘제1기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2020~2022년)’을 수립한 뒤 WHO 국제네트워크에 신청해 2020년 3월 첫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어 올해초에는 1기(2020년~2022년) 시행 결과를 평가한 뒤 재신청한 결과 광역단체 중 서울, 부산, 제주에 이어 네 번째로 재인증에 성공했다.

WHO 국제네트워크 누리집에도 등재되는 울산시의 2기 고령친화도시 실행 계획은 ‘늘 삶이 좋은 도시, 고령친화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3대 목표, 9개 전략, 36개 추진과제로 5년간 진행된다.

9개 전략은 녹색도시 조성, 선진교통환경 구축, 주거안정 보장, 문화여가 보장, 고령일자리 확보, 참여환경 보장, 돌봄내실 제고, 건강환경 조성, 포용사회 조성 등이며 총 4조40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가 추진하는 어르신들이 살기좋은 도시기반 구축 계획에 대해 국제적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제2기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에 맞춰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WHO는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고령친화도시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이 보장되는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의미한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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