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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김포에 시즌 첫 패배 선사…2-0으로 꺾고 K리그2 4위 도약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5-29 18:00 송고 | 2023-05-29 18:48 최종수정
부천FC의 공격수 안재준.(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FC의 공격수 안재준.(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가 김포FC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면서 4위에 올랐다.
부천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에서 안재준, 박형진의 연속골을 묶어 김포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7승5무1패(승점 25)로 6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막 후 13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김포는 7승5무1패(승점 26)가 되면서 3위를 마크했다.

부천은 전반 45분 동안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에도 주도권을 잃지 않은 부천은 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수 김태한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뒤 안재준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안재준은 올 시즌 6호골을 신고, 득점 부문에서 루이스(김포)에 이어 단독 2위가 됐다. 
김포는 후반 18분 이성재, 손석용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뒤로 물러선 뒤 역습을 노리는 부천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차분하게 김포의 공격을 막아낸 부천은 후반 40분 박형진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형진은 김포의 골키퍼와 수비수가 충돌하며 자신 앞으로 흐른 공을 놓치지 않고 슈팅까지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부천은 남은 시간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 김포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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