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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외인 투수' KIA 앤더슨·KT 슐서, 나란히 2군행

앤더슨 최근 4경기 연속 흔들…슐서는 ERA 5.62
KIA의 마무리 정해영·내야수 황대인도 1군 말소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3-05-29 17:12 송고
KIA 타이거즈 숀 앤더슨. /뉴스1 DB © News1 이동해 기자
KIA 타이거즈 숀 앤더슨. /뉴스1 DB © News1 이동해 기자

부진을 겪고 있는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KIA 타이거즈)과 보 슐서(KT 위즈)가 나란히 2군으로 내려갔다.

KIA는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29일 앤더슨을 1군 엔트리에서 내려보냈다.
앤더슨은 올 시즌 KIA의 1선발로 낙점된 투수로 4월 6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58로 활약했다. 하지만 5월 들어 치른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7.71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고 KIA는 결국 2군에서 조정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KIA는 앤더슨 외에도 마무리투수 정해영, 내야수 황대인과 윤도현, 좌완 구원투수 김대유까지 총 5명을 대거 말소했다.

정해영은 최근 구속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황대인과 김대유 등은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KT 위즈 보 슐서. / 뉴스1 DB © News1 김영운 기자
KT 위즈 보 슐서. / 뉴스1 DB © News1 김영운 기자

KT 외인 슐서도 2군으로 내려갔다. 슐서는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7패 평균자책점 5.62로 부진하다. 첫 두 경기에서 호투했으나 이후 줄곧 감을 잡지 못하며 난조를 보였다.

주 2회 등판이던 지난주엔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했고, 2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주일에 2패를 당했다.

한편 LG 트윈스는 우완 김대현을 1군에서 제외했다. 한화 이글스 외야수 권광민, 삼성 외야수 김성윤, NC 다이노스 투수 이준호 등도 2군으로 내려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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