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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여객기 문 개방' 사고 제주 육상선수단에 심리상담 지원

울산 도착 전에 1대1 상담인력 구성…제주교육청 감사의 뜻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2023-05-29 14:08 송고
울산 교육청사 /뉴스1 © News1 DB
울산 교육청사 /뉴스1 © News1 DB

울산교육청이 비상문 개방 사고가 난 비행기에 탑승했던 제주도 육상선수단에 심리상담을 긴급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낮 12시 37분께 승객 194명을 태운 제주발 대구행 여객기에서 한 30대 승객이 비상문을 열어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 학생선수단 67명도 타고 있었다.

울산교육청은 제주선수단이 울산에 오기 전 학교 응급심리지원단 상담인력 34명과 울산광역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인력 10명으로 등 총 44명으로 전문상담인력을 구성했다. 이날 제주에서 온 학생 선수를 비롯해 지도자, 학부모 등 44명을 대상으로 교육청 내 회의실 등에서 1대1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심리 지원 이후 제주도교육청 관계자에게 상담 결과를 안내하고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병원을 안내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울산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평소 지역 관계기관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응급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어서 긴급한 상황에서도 심리상담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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