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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타점 적시타 때려냈지만…SD, 연장 끝 양키스에 역전패

김하성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시즌 타율 0.239
양키스 카이너-팔레파 10회말 끝내기 안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3-05-28 08:43 송고 | 2023-05-28 09:24 최종수정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AFP=뉴스1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AFP=뉴스1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서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9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았던 김하성은 하루 휴식 후 돌아와 건재함을 과시했다.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1회말 1사 1,3루에서 D.J 르메이휴의 2루타 때 좌익수 후안 소토와 중계플레이를 펼쳤다. 공을 넘겨받은 김하성은 홈으로 공을 던져 추가 득점을 노리던 1루 주자를 잡아내는 보살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3회초 첫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2사 후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의 유일한 안타는 7회에 나왔다. 7회초 2사 1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의 타석 때 상대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의 실책이 나와 2사 1,2루가 됐고 김하성의 타석이 돌아왔다.

양키스의 바뀐 투수 마이클 킹을 상대한 김하성은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만들었다. 2루 주자 호세 아조카르가 홈을 밟으면서 2-1 역전이 된 순간이었다.

하지만 역전의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7회말 D.J. 르메이휴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다., 8, 9회까지 동점이 이어지면서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김하성은 9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그리샴의 도루 실패로 2사 주자없는 상황이 됐고, 결국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연장 10회초 샌디에이고의 공격에선 김하성이 2루주자로 나간 채 이닝이 진행됐다. 그러나 오스틴 놀라, 루그네드 오도어, 페르난도 타티스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김하성을 불러들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결국 연장 10회말 끝내기 점수를 내줬다. 무사 2루에서 르메이휴를 고의 볼넷으로 내보낸 샌디에이고는 1사 2,3루에서 아시아 카이너-팔레파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고 2-3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2연승을 마감한 샌디에이고는 24승2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를 끊은 양키스는 31승2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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