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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멍그샤 톨로사, 대구국제마라톤 우승…2시간6분48초(종합)

1만5000여명 완주…엘리트 여자부는 아얀투 아브레 디미세 우승
국내 남자부 전재원·여자부 최경선 1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3-04-02 14:46 송고
밀키사 멍그샤 톨로사(Milkesa Mengesha TOLOSA·에티오피아)가 2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에서 열린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엘리트 풀코스에 출전해 2시간 6분 48초의 기록으로 전체 및 남자부 1위(우승)를 차지하며 결승선에 들어오고 있다. 2023.4.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밀키사 멍그샤 톨로사(Milkesa Mengesha TOLOSA·에티오피아)가 2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에서 열린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엘리트 풀코스에 출전해 2시간 6분 48초의 기록으로 전체 및 남자부 1위(우승)를 차지하며 결승선에 들어오고 있다. 2023.4.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 도심에서 2일 열린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에티오피아의 밀키사 멍그샤 톨로사(Milkesa Mengesha TOLOSA)가 전체 및 남자부 1위(우승)를 차지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밀키사 멍그샤 톨로사는 2시간6분48초의 기록으로 엘리트 부문 국제 남자부에서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4년 만에 대구 도심에서 열린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별다른 큰 사고 없이 진행됐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19 종합상황실에 이 대회와 관련, 4건 응급치료 신고가 들어와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 등으로부터 5명이 처치를 받았다.

또 탈진한 20대 남성 1명과 다리 통증을 호소한 70대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이밖에 27명이 다리 경련 등의 증세인 것으로 보여 처치를 받았지만 대부분 위급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는 16개국 184명의 엘리트 선수와 1만51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4년 만에 대구 도심에서 정상적으로 열렸다.

국채보상로 등 마라톤 코스 주변 주요 거리에서는 학생, 예술단, 놀이패, 자원봉사단으로 이뤄진 시민응원단의 응원전과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2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에서 열린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엘리프 풀코스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구 도심을 힘차게 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되고 세계육상경기연맹(WA)에서 골드라벨 인증을 받은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는 16개국 184명의 엘리트 선수와 1만50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2023.4.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에서 열린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엘리프 풀코스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구 도심을 힘차게 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되고 세계육상경기연맹(WA)에서 골드라벨 인증을 받은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는 16개국 184명의 엘리트 선수와 1만50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2023.4.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마라톤 코스 시간대별로 일대 교통은 오전 5시 30분부터 12시까지 순차적으로 통제됐다. 시민들은 큰 불만 없이 교통통제를 잘 따라줬으며, 통제됐던 교통은 마라톤 경기가 끝난 구간별로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시내버스 64개 노선이 한때 우회 운영을 했으며, 수성구 대구은행역에서 들안길 삼거리까지 교통 통제구간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됐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경기연맹(WA)이 인증한 국내 유일 골드라벨 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세계육상경기연맹 라벨 인증 대회는 최상위 등급으로 플래티넘이 있고 이어 골드라벨, 엘리트 라벨, WA라벨 순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유일한 플래티넘 대회이고, 대구국제마라톤은 유일한 골드라벨 대회다. 우승 상금은 4만달러다.

전체 및 남자부 1위(우승)는 에티오피아의 밀키사 멍그샤 톨로사(Milkesa Mengesha TOLOSA)가 차지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밀키사 멍그샤 톨로사는 2시간6분48초의 기록으로 엘리트 부문 국제 남자부에서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2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에서 열린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대구 도심을 힘차게 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되고 세계육상경기연맹(WA)에서 골드라벨 인증을 받은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는 16개국 184명의 엘리트 선수와 1만50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2023.4.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에서 열린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대구 도심을 힘차게 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되고 세계육상경기연맹(WA)에서 골드라벨 인증을 받은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는 16개국 184명의 엘리트 선수와 1만50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2023.4.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엘리트 부문 국제 여자부 역시 에티오피아 출신 아얀투 아브레 디미세가 2시간25분44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대회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대구국제마라톤 남자부 대회 신기록은 지난 2019년 케나의 필렉스 킵치르치르 킵로티치가 기록한 2시간5분33초, 여자부 대회신기록은 지난해 에리트레아의 나즈렛 웰두 게브레히웨트가 달성한 2시간21분56초다.

국내 남자부에서는 2시간18분50초를 끊은 전재원(삼성전자)이 가장 먼저 결승전을 통과했고, 국내 여자부에서는 최경선(제천시청)이 2시간28분49초로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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