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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했나요?"→"잘가"…대학동기 전도연·유재석, 말놓으며 다정하게 호칭정리

tvN '유퀴즈' 29일 방송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3-03-30 08:34 송고
tvN 유퀴즈 캡처
tvN 유퀴즈 캡처
방송인 유재석과 대학 동기 전도연이 '반말'을 하며 편한 사이가 됐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전도연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유재석은 앞서 전도연과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91학번 동기라고 밝혀 많은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재회를 바라왔다. '유퀴즈'에서 전도연을 만나게 된 유재석은 "저도 사실 함께 방송하는 건 처음이다, 대학 과 동기이고 개그 콘테스트 응원도 왔다"라고 했다.

그러나 전도연은 기사를 통해 '유재석과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고, '유퀴즈'에서도 "친구야"라며 반가워 하는 유재석과 달리 "저를 잘 아냐, 그 정도로 친하지 않지 않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퀴즈'에 출연한다고 하니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됐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유재석씨와 되게 친하다고 생각하더라, 사실 그렇지 않고 만나면 할 얘기도 없는데 사람들이 너무 기대를 해서 부담스러웠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진짜 우리가 친했나,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다, 항상 거리감이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게 처음이지 않나"라고 물었다.

전도연은 과거와 달리 거리감이 있다라면서 유재석과 호칭 문제를 방송이 끝나면 정리하자고 합의했다.

유재석은 대학 시절을 떠올리며 "전도연과 같은 과이지만 반이 달라 수업은 같이 들은 적이 없다, 친구들이 대시했다가 대차게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이어 녹화 마지막 즈음 유재석은 전도연과 호칭을 정리하겠다면서 "도연아 즐거웠어 안녕"이라고 했다. 전도연도 웃으며 "그래, 나도"라며 반말로 다정하게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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