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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尹과 서해수호 용사 추모…대전 지역사업 현장 방문도(종합)

김기현, 묘역 참배하며 유족 위로…"영원히 빛날 호국의 별"
대전 尹 공약사업 현장 방문해 "열심히 지원"…연포탕 행보도

(서울·대전=뉴스1) 이균진 기자, 노선웅 기자 | 2023-03-24 15:26 송고 | 2023-03-24 15:34 최종수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과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묵념하고 있다. 2023.3.2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과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묵념하고 있다. 2023.3.2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안보와 민생 쌍끌이 행보에 나섰다.

서해수호 용사를 추모하고, 대전 지역 현안 현장을 방문해 집권여당으로서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했다.

김 대표는 윤 대통령 왼편에서 함께 추모탑까지 이동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분향 이후에는 묵념으로 서해수호 용사를 추모했다. 이후 제2연평해전 전사자묘역,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묘역, 천안함 46용사 묘역, 한주호 준위 묘소를 참배했다. 참배 중 유족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국제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끌고 진정한 평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가슴 속에서 영원히 빛날 호국의 별, 서해수호 55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이 땅에 완전하고 흔들림 없는 튼튼한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정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대전 유성구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에서 '대전 호국보훈파크 및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관련 현장방문' 민생 행보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관계자들과 이은권 대전시당 위원장도 참석했다.
호국보훈파크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놓은 지역공약사업이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9678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추모·휴양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호남고속도로 지하화는 윤 대통령의 '호남지선 확장' 공약을 이장우 대전시장이 한 단계 발전시킨 사업이다.

김 대표는 "이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덩치를 키워놨다. 대단하다. 대전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전하는 것 같다"라며 "윤 대통령께서 책임을 지셔야 하니까 제가 열심히 지원하겠다. 대전 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제안을 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대전 유성구 대전도시철도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으로부터 호국보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3.3.2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대전 유성구 대전도시철도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으로부터 호국보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3.3.2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김 대표는 현장을 둘러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못 봤다. 마음이 조금 안타까웠다"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아까운 생명을 다 던지면서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하는 자리다. 그런 마음은 여야를 떠나 같이 가져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묘역에 가보니 윤 대통령 이름으로 작은 화분이 묘소 하나하나에 다 놓여있는 걸 보고 '이게 나라구나' 했다"며 "그런 면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보훈정신을 이어가는 데 정당을 떠나 아낌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의 정례회동에 대해 "오늘은 대통령을 만나 인사를 나눈 게 전부"라며 "의제를 정리해가며 조만간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23일 전주 현장 최고위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생행보에 나섰다. 오는 주말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돌며 비공개로 지역 인사들과 만나 지역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다.

연포탕(연대·포용·탕평) 행보에도 힘을 싣는다. 김 대표는 최근 당내 3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만찬을 진행을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전달했다. 이후 초·재선 의원들과도 만나 통합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당내 대통합을 계속해서 해나갈 것이다. 여러 얘기가 있는데 지켜보면 알 것"이라며 "당내 통합 어떻게 이뤄지는지 확실히 결과로써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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