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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콜로라도전서 무안타 1타점…시범경기 타율 0.353

샌디에이고, 14-2 대승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03-22 15:06 송고
김하성. 2023.2.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김하성. 2023.2.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사흘 만에 출전한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나 콤플렉스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3 MLB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이 0.429에서 0.353으로 하락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1루수 땅볼을 쳤다.

콜로라도 1루수가 공을 잡아 2루로 송구, 1루 주자 맷 카펜터를 잡았다. 그 사이에 3루 주자 잰더 보가츠가 홈을 밟았고, 김하성도 1루에서 세이프됐다.

김하성은 이후 트렌트 그리샴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시범경기 첫 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리샴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김하성은 추가 진루를 하지 못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장단 19안타를 몰아쳤지만 김하성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2회말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 4회말 2사 1, 2루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팀이 8-0으로 크게 앞선 6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대거 6점을 뽑으며 콜로라도에 14-2 대승을 거뒀다.

맷 카펜터가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안타 3득점)와 제이크 크로넨워스(2안타 2득점), 보가츠(2안타 1타점 2득점)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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