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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빨대 퇴출"…CU '마시는 뚜껑 컵얼음' 전국으로 확대

연간 플라스틱 200톤 저감 기대…2021년8월부터 시제품 개발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3-03-19 09:36 송고 | 2023-03-19 10:15 최종수정
 CU 마시는 뚜껑 컵얼음(BGF리테일 제공)
 CU 마시는 뚜껑 컵얼음(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비지에프리테일(282330)은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마시는 뚜껑 컵얼음'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CU는 지난해 수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도입한 마시는 뚜껑 컵얼음을 전국 1만7000여점포로 확대한다. CU의 컵얼음은 한 해 2억개 가까이 팔리는 대표 상품이다. 

CU 관계자는 "플라스틱 빨대를 없앤 컵얼음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운영하는 것은 업계처음"이라며 "플라스틱 빨대 무게가 약 1g인 것을 고려하면 신규 컵얼음 이용 활성화시 연간 200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이번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사와 2021년 8월부터 시제품 개발과 누수 테스트를 실시했다.

뚜껑 가장자리를 주름 모양으로 가공하는 리밍 공정을 강화해 음료를 기울였을 때 컵과 뚜껑의 이음새에서 음료가 새는 것을 방지했다. 입과 직접 닿는 부분인 캡 부분이 깨지지 않도록 경도와 복원력도 높였다.

 CU 마시는 뚜껑 컵얼음(BGF리테일 제공) 

CU는 컵얼음 뚜껑 변경 안내를 강화해 플라스틱 줄이기에 대한 소비자 동참을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환경 보호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정승욱 BGF리테일 음용식품팀장은 "환경 보존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업계 최초로 마시는 뚜껑 컵얼음을 전면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관련 개발을 이어나가 편의점의 친환경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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