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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문기 모른다는 李, 거짓의 탑 계속 쌓을 것인가…인륜 지켜야"

"이재명, 천하의 거짓말쟁이거나 심각한 기억상실증 빠졌단 결론"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3-03-19 09:40 송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집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3.3.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집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3.3.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 공사 개발 1처장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거짓의 탑을 계속 쌓으시겠냐"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처장은 이재명 당시 성남 시장과 "함께 근무했고 핵심적인 업무를 담당했던 부하직원이다. 직접 업무를 보고 받고 결재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김 처장의) 업무성과가 눈에 띄어 표창장까지 줬다"며 "함께 해외여행도 갔고 여행에서 하루 종일 골프도 같이 쳤다. 골프를 같이 친 정도가 아니라 단둘이 카트도 타고 다녔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도 이 대표는 고 김문기씨를 모른다고 한다"며 "두 차례 재판이 있었지만 여전히 모른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 이유도 기발하다"며 "영상을 보니 이 대표가 김문기씨와 눈을 마주치는 장면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게 1년 동안 찾아낸 이유"라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쯤 되면 국민들은 이 대표가 천하제일의 거짓말쟁이이거나 심각한 기억상실증에 빠져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고 했다. 

그는 "고인은 이 대표의 범죄 혐의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이재명 대표님, 인륜은 지켜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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