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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활용해 서울시 정책 분석…'데이터 펠로우십' 공모

대학원생 대상 19일까지 공모…활동비 700만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2023-03-08 11:15 송고
'서울 데이터 펠로우십'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 데이터 펠로우십'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8일 대학원생에게 시 데이터와 활동비,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시 정책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는 '서울 데이터 펠로우십' 공모를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데이터 펠로우십은 기존 공모전 사업과 달리 분석 주제 발굴부터 정책 활용까지 시민이 함께 발전시켜 나간다. 결과는 서울시 정책에 활용된다.
  
공모 분야는 지정주제와 자유주제로 구분되며 서울시, 본부·사업소, 자치구 등의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 지정주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우선 설치지역 도출'을 비롯 모두 안전 관련 주제들이다.
  
자유주제를 선택한 참여자는 자유롭게 주제를 정하되 생활인구 등 빅데이터담당관이 생산하는 데이터를 1개 이상 사용해야 한다. 데이터 목록은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된 과제 가운데 전문가집단 심사를 통해 5건 내외를 선정하며 선정 과제당 약 700만원이 지원된다. 선정자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주요 정책에 관한 데이터 분석을 약 7개월간 진행한다.

분석 과정에서 발표회와 개별 미팅을 통해 연구 내용에 대한 실무자와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기회가 마련됐다. 최종 결과는 보고서 등의 형태로 시민에게 공개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울시 정책 개선 연구과제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 개인 또는 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앞서 지난해 펠로우십 공모에는 6팀이 선정된 바 있다. 미세먼지와 소음 등 생활환경 분석, 청년 통근·통학 개선 방안 등 6개의 분석과제가 진행됐다. '전기차 수요예측 및 충전소 입지 분석'의 경우 향후 서울 전기차 충전소 입지 선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정밀한 데이터 활용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게 중요하다"며 "시정의 다양한 과제를 함께 풀어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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