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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서울대병원장에 김영태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임명

폐 이식 세계적 권위자…2026년까지 3년 임기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2023-03-04 12:20 송고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서울대병원 제공)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은 제19대 서울대병원장에 김영태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60)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김영태 교수는 오는 6일부터 2026년 3월5일까지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연임이 가능하다. 

김 교수는 폐암 임상 및 폐암 유전체 연구와 관련해 논문 수백 편을 발표한 폐암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폐암 수술, 폐 이식 수술뿐 아니라 폐암의 표적 치료 및 면역치료와 수술을 병합하는 진료로 치료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장 임명 전까지 서울대병원 폐암센터장도 맡았다.

2007년에는 폐 기능 소실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에크모 연계 폐 이식 수술을 시행했으며 2017년 2세 미만 영유아 폐 이식, 2018년 성인 폐 소아 이식에 성공했다.

김 교수는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그동안 심폐기계중환자실장, 암진료부문 기획부장, 중환자진료부장, 전임상실험부장, 의생명동물자원연구센터장, 흉부외과장,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등도 지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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