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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육계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닭'…일시이동중지 명령

동절기 경북서 5번째

(상주=뉴스1) 이재춘 기자 | 2023-02-28 10:25 송고 | 2023-02-28 10:34 최종수정
경북 상주시의 한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닭이 폐사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방역요원들이 AI 발생 농장 일대에서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 상주시의 한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닭이 폐사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방역요원들이 AI 발생 농장 일대에서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8일 상주시의 한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닭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동절기, 경북에서 발생한 AI는 이번이 다섯번째이며, 12월23일 칠곡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66일 만이다.

AI 의심 가축이 발생한 농가에서는 육계 8만여마리를 사육하며, 지난 27일 농장주가 "폐사하는 닭이 늘고 있다"며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폐사한 닭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경북도는 이날 가축위생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보내 사람과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또 이 농장의 닭을 모두 살처분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AI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이동중지(스탠드스틸) 명령을 발동했다.

스탠드스틸 적용 기간은 28일 오후 10시까지이며, 적용 지역은 경북에 있는 육계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 AI가 발생한 농장의 계열 농장 등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병원성인지 여부는 1~2일 정도 지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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