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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돌봄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시간 연장·주말 정원 확대

평일 운영시간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
전 센터 토요일 일시돌봄 이용정원 2배 확대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2023-02-27 11:15 송고
우리동네키움센터 내 아픈아이 돌봄 공간. (서울시 제공)
우리동네키움센터 내 아픈아이 돌봄 공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이용 정원을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과 돌봄 사각지대 보완을 위한 일시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초등돌봄시설이다.

현재 노원, 동작, 종로, 성북 4개의 거점센터가 운영 중이며 다음 달 구로 거점센터도 문을 열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양천 센터가 추가로 개관한다.

새 학기를 맞아 달라지는 주요 서비스는 △토요일 일시돌봄 이용정원 2배 확대 △아픈아이 돌봄서비스 1개소에서 5개소로 전면 확대 △오후 7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운영시간 연장 △연계돌봄 사업범위 확장 등이다.

토요일 이용정원 확대의 경우 다음 달 종로 거점센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전 센터로 확대한다. 주말 돌봄 수요에 비해 운영 돌봄기관이 많지 않다는 부모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인 '아픈아이 돌봄 서비스'는 부모 만족도와 수요가 높은 만큼 5개소로 전면 확대한다.

'아픈아이 돌봄 서비스'는 아이가 갑자기 아파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에 발생 가능한 돌봄 공백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센터의 다른 아이들과 분리된 돌봄 공간에서 전문 간호인력의 보호를 받는 '병상돌봄'과 돌봄 교사가 동행해 병원 진료의 전 과정을 함께하는 '병원동행'으로 구성된다.

센터 운영시간의 경우 교육청의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 연장안'에 맞춰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기존 오후 1시~7시에서 오후 1시~8시까지로 1시간 연장한다.

연계돌봄 사업범위도 확장해 일반형‧융합형 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이웃한 중소형 돌봄기관과 협력한다. 특히 다양한 예술‧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계돌봄 일환으로 동작 거점센터는 기존 동작구에 영등포구까지, 성북 센터는 성북구에 동대문구까지, 다음 달 개관할 구로 센터는 금천구까지 연계돌봄 사업의 신청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센터별로 신청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새 학기를 맞아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을 아이와 양육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부모 의견에 귀 기울여 실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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