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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언더파' 안병훈, 혼다 클래식 공동 6위 도약…톱10 도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2-26 09:50 송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안병훈. © AFP=뉴스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안병훈. © AFP=뉴스1

안병훈(32·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셋째 날 공동 6위에 오르며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안병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타일러 던컨(미국)과 공동 6위를 마크했다. 13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크리스 커크(미국)와는 5타 차다.

이틀 동안 8타를 줄인 안병훈은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을 노릴 수 있게 됐다.

2015년 DP월드투어(유럽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안병훈은 이후 PGA투어로 자리를 옮겼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지난해에는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1승을 챙기며 다시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PGA 투어로 복귀한 안병훈은 지난해 9월 첫 출전한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11개 대회에서는 10위 밖을 밀려났다.

전날 5언더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이날 전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안병훈은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더니 바로 9번홀(파4)에서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들어 안병훈은 안정감을 찾았다.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안병훈은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3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버디 2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이븐파에 그쳐 합계 2언더파 208타로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 신예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 65위에 그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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