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북 충주시는 오는 4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 전체에게 매달 5만원씩 예체능 문화바우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 도심.(충주시 제공)2023.2.24/뉴스1

충북 충주시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재학생 전체에게 예체능 문화바우처를 지원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271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충주시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시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사전협의로 사업 승인을 완료하고 조례 제정과 함께 시스템 구축, 가맹점 모집 절차를 거쳤다. 이번 조례안은 아동이 미술, 음악, 체육활동으로 학습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전한 성장을 돕는 게 목적이다.

대상 학생에게 오는 4월부터 바우처 카드 형태로 매달 5만원을 지원한다. 학습 학원을 제외한 예체능 학원,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체능 바우처 지원은 충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학부모 양육 부담 경감, 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도 기대된다.

조길형 시장은 "아이들이 건전한 취미생활로 조화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지원은 조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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