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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30명…전년 대비 40% 감소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023-02-21 15:48 송고
울산경찰청 /뉴스1 © News1
울산경찰청 /뉴스1 © News1

울산경찰청은 지난해 울산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30명이 발생해 전년도 50명 대비 40%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울산에선 교통사고 3620건이 발생해 30명이 숨지고 5085명이 다쳤다. 이는 전년보다 사고 건수는 3.9%, 사망자는 40%, 부상자는 1.7%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보행 사망자는 1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6.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6%p 감소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높은 비중을 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울산의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3년 119명으로 최다 발생했다. 연도별 사망자 수는 △2014년 102명 △2015년 93명 △2016년70명 △2017년 63명 △2018년 74명 △2019년 53명 △2020년 45명 △2021년 50명이다.

울산경찰은 교통 인프라 개선, 무인 교통단속 장비 확충, 공익신고 증가 등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큰 폭으로 줄이는 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야간 시인성 향상을 위해 횡단보도 집중 조명시설(투광기)을 150곳에 설치했다. 보행신호 잔여시간 표시장치 196곳, 음향신호기도 34곳에 확대 설치했다.

이밖에 신호체계 조정 318건, 안전표지 정비 287건 등을 개선했다.

무인 교통단속 장비는 815대를 설치했고,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235대를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 공익신고는 연평균 26.1% 증가율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감축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교통사고 취약요인 관리를 강화한다"며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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