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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합천을 서부경남 거점도시로…미래 비전 제시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운석충돌구 관광인프라 조성
21일 합천군민과의 대화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2023-02-21 15:10 송고
박완수 경남지사(왼쪽)가 합천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군민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2.21 뉴스1/한송학기자
박완수 경남지사(왼쪽)가 합천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군민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2.21 뉴스1/한송학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합천군민과의 대화에서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및 역세권 개발, 합천운석충돌구 관광인프라 조성 등을 약속했다.
박 지사는 21일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합천이 서부경남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및 역세권 개발은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1490억원의 사업비로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하고 주거지 등을 조성한다.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접근성을 향상하고 지역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것이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2026년 실시계획 인가와 시행자를 선정하고 2027년 역세권 개발을 시작해 2037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합천을 남부내륙철도와 달빛내륙철도 등 편리한 교통망 구축으로 사람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고 서부경남 거점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5만년 전 만들어진 한반도 최초 초계·적중분지 운석충돌구는 직경 7㎞ 타원형 지형으로 지질학적, 교육적, 관광목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

운석충돌구 관광인프라 조성은 2026년까지 3000억원으로 상징건축물과 천문대 건립, 국립지질 전문과학관 건립, 탐방로 등을 건립한다. 세계지질테마공원도 조성하고 세계엑스포 개최도 추진한다.

박 지사는 "지역에 특화된 관광자원 개발을 도정과제로 삼아 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 등 특색있는 관광지 조성과 관광산업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박 지사는 이날 건의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두무산 양수발전소 조성사업', 서부경남의 광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 문화예술회관과 다목적체육관 건립, 파크골프장 조성, 삼가면 주거지 주차장 조성, 대병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안동세월교 재가설, 노곡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등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지원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박 지사는 "합천은 엄청난 개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접근성이 부족해 개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면이 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남부내륙철도 등이 개통되면 합천은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가 된다"며 "그동안 간직하고 있었던 합천의 자원이 빛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도지사로서 열심히 뜻을 모아 합천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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