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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측 "2차 IP 사업 확장, 2025년까지 매출 1.2조 달성할 것"

"라이크기획 계약해지시 영업이익 6%↑ 기대"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3-02-21 15:18 송고
사진=유튜브 채널 SMTOWN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SMTOWN 영상 갈무리
SM엔터테인먼트 측이 'SM 3.0' 체계 변화를 통해 2025년 1.2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21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장철혁 CFO는 유튜브 채널 'SMTOWN'에 게시된 'SM 3.0: IP(지적재산권) 수익화 전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2차 IP 사업의 확장으로 2025년 매출 1.2조원 달성, 영업이익 35%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장 CFO는 "SM 3.0에서 목표하는 2025년 매출은 1.2조원, 영업이익은 35%"라며 "이는 SM 2.0에서의 문제 해결 그리고 IP 수익화 전략을 통해 달성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SM 2.0에서의 문제 해결에 대해서 장 CFO는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종료 등 많은 우려의 목소리를 표명해 주셨던 거버넌스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더불어 독점 계약으로 운영하던 핵심 사업을 내재화 혹은 경쟁 입찰하여 사업의 효율을 증진시키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SM은 2022년 말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며 "더 나아가 문제가 되었던 계약 종료 이후의 추가 수수료 지급 약정도 종료할 예정"라고 했다. 이어 "이를 2022년에 적용해보면 대략 25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증가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장 CFO는 "매년 2팀 이상의 신규 아티스트 데뷔를 가능하게 하는 프로듀싱 체계 확장으로 앞으로 SM의 사업 기반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며 "SM 3.0에서는 지난 발표에서 공개한 대로 아티스트 IP를 연간 최소 2회 이상 신규 출시하여 2025년에는 21개 팀 이상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ㅇ하고 이를 통하여 2025년에 연 40회 이상의 총 음반 출시 및 2700만 장의 음반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SM은 이수만 SM 전 총괄-하이브 연합 측과 이성수 탁영준 SM 공동대표의 현 경영진-카카오-얼라인파트너스 연합 측이 나뉘어 경영권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지난 10일 하이브는 SM 창업자이자 최대주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SM 지분 18.46% 중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이브는 SM 단독 최대주주가 됐다.

앞서 지난 7일 카카오는 SM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SM의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인수 규모 총액은 2171억5200만원으로, 카카오는 SM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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