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믹서트럭 지붕 위로 불쑥 튀어나와 위험한 행동을 하는 운전자.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
도로에서 운전 중 차 밖으로 몸을 내밀고 위험천만한 행동을 한 운전자가 포착돼 누리꾼들을 경악게 했다. 20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한 도로에서 레미콘 믹서트럭을 촬영한 영상이 제보됐다.
영상 속 트럭 운전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운전석 지붕 위로 불쑥 튀어나와 거꾸로 매달린 채 다리를 이리저리 돌리는 행동을 하고 있다.
제보자는 영상과 함께 "신호 대기 중 운동이다. 주차 중 아니냐고 하시는데 명백히 신호 대기 중 운동이다"라며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 수 없는 말을 남겼다.
영상 속 위험한 행동을 하는 남성이 직접 자신의 영상을 제보한 것인지 이를 촬영한 이가 제보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반대편에서 차가 주행 중이며 해당 트럭 앞 차량이 브레이크 등을 밝히고 정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제보자의 말대로 신호 대기 중인 것은 사실인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트럭 위에서 헤드스핀 도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세발낙지인가", "헬리콥터인가", "위에서 사람이 떨어져서 머리가 낀 줄 알았다", "너무 위험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도로교통법 제49조에 의하면 운전자는 안전을 확인하지 않고 차의 문을 열거나 내려서는 안 되며, 동승자가 교통의 위험을 일으키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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