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메드 압둘라히 마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과 장성민 대통령 특사(오른쪽) (외교부 제공) |
장성민 대통령 특사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린 에티오피아를 방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폈다고 20일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장 특사는 이번 방문 기간 에티오피아 정부 인사는 물론 AU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국가 정상 및 고위인사들과 잇달아 면담했다. 장 특사는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적도기니·보츠와나 등 25개국 정부 인사들과 만났고, 이 가운데 13개국과는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장 특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203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해 아프리카와 기후변화, 인구, 식량안보, 디지털 격차, 불평등 등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장 특사는 이외에도 각국 정부 인사들에게 오는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설명하고 참석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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