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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아프리카연합 정상회의서 '부산 엑스포' 유치전

에티오피아 등 25개국 정부 인사 만나 '지지' 당부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2023-02-20 17:28 송고
마하메드 압둘라히 마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과 장성민 대통령 특사(오른쪽) (외교부 제공)
마하메드 압둘라히 마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과 장성민 대통령 특사(오른쪽) (외교부 제공)

장성민 대통령 특사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린 에티오피아를 방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폈다고 20일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장 특사는 이번 방문 기간 에티오피아 정부 인사는 물론 AU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국가 정상 및 고위인사들과 잇달아 면담했다.
장 특사는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적도기니·보츠와나 등 25개국 정부 인사들과 만났고, 이 가운데 13개국과는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장 특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203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해 아프리카와 기후변화, 인구, 식량안보, 디지털 격차, 불평등 등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장 특사는 이외에도 각국 정부 인사들에게 오는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설명하고 참석을 요청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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