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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준 춘천지법원장 “청사 이전 조속 추진, 유관 기관과 적극 소통할 것”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2023-02-20 15:52 송고
부상준(54·연수원 25기) 신임 춘천지방법원장이 20일 춘천지법 법원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사 이전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2023.2.20/뉴스1 이종재기자
부상준(54·연수원 25기) 신임 춘천지방법원장이 20일 춘천지법 법원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사 이전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2023.2.20/뉴스1 이종재기자

부상준(54·사법연수원 25기) 신임 춘천지방법원장은 20일 “임기 내 최우선 목표는 춘천지법 청사 이전을 조속하게 추진하는 것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유관 기관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부상준 춘천지법원장은 이날 법원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여러 방향의 통로를 통해 소통하다보면 답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낡고 좁은 춘천지법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민원인과 법원 직원을 위한 조속한 이전이 핵심이며, 춘천지검과 동반 이전 여부는 중요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수석부장판사로 지낸) 지난 1년간 기관간 기 싸움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검찰이 청사 이전이 급하지 않다던지, 서로 입장이 다른 경우에는 법원만이라도 먼저 이전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부 춘천법원장은 존중하고 소통하는 법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성원들 사이에 의사소통이 활발한 상태에서 사법행정이 수평적이고 민주적으로 결정되고 집행된다면 법원 본연의 역할인 적정하고 충실한 재판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고, 국민의 신뢰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출신인 부 춘천법원장은 제주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중앙지법,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언론중재위 위원,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 춘천지법 수석부장판사로 부임해 근무하다 역대 처음으로 실시된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거쳐 법원장으로 임명됐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판사들의 추천을 받은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거친 후 대법원장이 법원장을 임명하는 제도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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