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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월 무역수지 100개월 연속 흑자 달성

세계 경기침체 여파… 수출·수입액 모두 감소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23-02-20 15:37 송고
2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2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64억2000만달러(약 7조835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2.4.8/뉴스1 © News1
2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2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64억2000만달러(약 7조835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2.4.8/뉴스1 © News1

올해 1월 전국의 무역수지는 127억 달러 적자로,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반면 울산 무역수지는 10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0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울산의 2023년 1월 수출액은 전년대비 5.5%, 수입액은 14.9% 감소했으나 무역수지는 11억1000만달러 흑자를 이어갔다.
특히,울산지역은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4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은 석유제품, 자동차 등 주요품목 수출액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 대다수 품목 수출 감소로 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한 66억4000만달러로, 전국 수출액(463억달러)의 14.4% 차지했다.

수입은 원유, 정광, 석유제품 등 주요품목의 수입 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4.9% 감소한 55억3000만달러로 전국 수입액(589억 달러)의 9.4% 차지했다.
품목별로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영향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가, 자동차는 북미지역 친환경차·SUV 수출 증가로 3.0% 각각 증가했다.

특히 선박은 신조선의 수출액 증가로 전년 동월(3억2849만달러) 대비 54.1% 증가한 4억579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화학제품은 경기침체에 따른 단가 하락 및 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8.5% 감소했다.

수입 원유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단가가 크게 올랐지만 수입물량(전년동월 대비 14.4%↓) 감소로 전체 전년 동월 대비 13.4%가, 석유제품은 27.6% 각각 감소했다.

이 밖에 구리(31.0% 감소), 납(15.9% 감소) 수입이 크게 줄고, 아연(6.2% 증가) 수입만 소폭 상승해 전체 정광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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