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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 자립 준비 청년 지원…기탁 받은 500만원 활용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도 추진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2023-02-20 14:57 송고
전남자치경찰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 발대식.(전남도 제공) 2023.2.20/뉴스1
전남자치경찰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 발대식.(전남도 제공) 2023.2.20/뉴스1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 발대식을 갖고 사각지대에 있는 자립 준비 청년 보호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전망에는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를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 전남자립기관전담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12월 이뤄진 전남자치경찰위원회·한국수자원공사 간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된 사회공헌기금 500만원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 준비 청년 10명을 지원하는데 활용키로 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협약 등을 통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경우 지원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자립 준비 청년은 아동 양육시설, 공동생활 가정, 가정 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다. 전남에는 현재 약 650명이 있으며, 매년 약 200명이 보호 종료로 자립 준비 청년이 된다.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자체 기준에 따라 지원 필요 청년을 선정하면 위원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공공기관, 복지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 1500만원을 투입해 위기 청소년 지원과 재가 장애인 CCTV 설치 사업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자립 준비 청년이 학업과 생활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위원회는 앞으로도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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