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왼쪽)과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오른쪽)이 지난 1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광주 광산구 제공) 2023.2.20/뉴스1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광주송정역 광장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건의했다.20일 광산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최근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들과 국토교통부를 방문, 원 장관과 면담했다.

박 청장은 광주송정역 선상역사 증축 설계안에 광장 조성 반영을 건의했다.

광주송정역은 호남권역의 관문이지만 타 고속철도 역에 비해 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 등이 무산되는 등 소외감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광주 교통핵심 거점에 걸맞은 소통과 공유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원 장관은 "광주송정역이 호남권 관문이라는 위상에 비해 시설이 열악한 것에 공감한다"며 "건의한 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산하 기관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면담을 추진한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은 "광장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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