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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덩크' 맥클렁, NBA 최고의 덩커로 우뚝

덩크 콘테스트 예선, 결선 모두 만점으로 무결점 우승
릴라드는 커리어 첫 3점슛 콘테스트 우승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3-02-19 14:08 송고
맥 맥클렁이 1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NBA 올스타 덩크 콘테스트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맥 맥클렁이 1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NBA 올스타 덩크 콘테스트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맥 맥클렁(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덩커로 우뚝 섰다.

맥클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올스타 전야제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슬램덩크 콘테스트에는 맥클렁을 포함해 제리코 심스(뉴욕 닉스), 캐년 마틴 주니어(휴스턴 로케츠), 트레이 머피 3세(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출전해 경쟁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칼 말론, 자말 크로포드, 해롤드 마이너, 리사 레슬리, 도미닉 윌킨스가 참여했다.

4명의 참가자 중 1, 2차 예선 점수을 합산해 가장 높은 평균 점수를 받은 2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인데 50점 만점을 받은 맥클렁과 49.4점을 받은 머피 3세가 결승 무대에 올랐다.

최종 승자는 맥클렁이었다.

그는 예선에서 목마 위로 점프한 뒤 백보드를 찍고 덩크슛을 꽂아넣는 놀라운 묘기를 선보이며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결승에서도 공중에서 540도를 회전한 후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역시 50점 만점을 받아 최종 우승자가 됐다.

NBA 출전 경험이 4경기에 불과한 맥클렁은 대부분의 커리어를 보낸 G리그 대표로 출전해 깜짝 우승을 거두며 전야제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 했다.

맥클렁은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게 돼 영광이다. 다음 시즌에도 불러준다면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데미안 릴라드.© AFP=뉴스1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데미안 릴라드.© AFP=뉴스1

앞서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3점슛 콘테스트는 양쪽 코너, 그리고 45도 위치와 정면에서 각각 공 5개씩을 던지고 '스테리 레인지'라고 하는 장거리에서 2개를 던져 최다 득점자를 가렸다.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한 총 8명의 선수 중 릴라드와 버디 힐드, 타이리스 할리버튼(이상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결승에 올랐다.

25점을 기록한 힐드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릴라드는 초반 영점이 맞지 않아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지만, 뒤로 갈수록 정확도를 높이며 점수를 쌓았다.

릴라드는 24점에서 던진 마지막 2점짜리 공이 림을 가르면서 26점을 기록, 1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주자인 할리버튼이 17점에 그치면서 릴라드는 최종 우승자가 됐다.

자신의 커리어 첫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릴라드는 포틀랜드 구단 역사상 최초의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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