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멈춰…이용객 95명 '공포의 25분'

(정선=뉴스1) 이종재 기자 | 2023-02-19 14:11 송고 | 2023-02-19 14:25 최종수정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멈춤 사고.(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3.2.19/뉴스1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멈춤 사고.(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3.2.19/뉴스1

19일 오전 강원 정선 가리왕산의 케이블카가 운행 중 멈추는 일이 발생, 이용객 90여명이 20여 분간 불안에 떨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7분쯤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운행 중 갑자기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현장에 20여명의 구조인원과 장비를 투입했고,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사고발생 시간 전후로 정선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7.6m의 강한 바람이 불었고, 케이블카 강풍 감지기가 작동하면서 전원 공급이 차단돼 운행이 정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발생 13분 만인 오전 11시40분쯤 케이블카 측에서는 비상발전기 작동 준비를 했고, 케이블카는 오전 11시52분쯤 비상 전원을 정상 가동하면서 재운행됐다.
사고당시 케이블카에는 65명이 탑승해 있었고, 이들보다 앞서 정상쪽에 도착한 관람객은 30명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낮 12시20분을 기준으로 이들 관람객 95명은 모두 안전하게 하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케이블카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leejj@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