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제바둑학회 창립기념식이 진행됐다. (한국기원 제공)

국제바둑학회가 창립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8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바둑계 관계자 및 학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국제바둑학회 창립식이 진행됐다. 남치형 국제바둑학회 회장은 "바둑을 더 많이 알리고 바둑이 왜 좋은지 바둑의 역할을 알리는 방법은 그 이론적 근거를 갖추는 것이다. 이런 연구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연구 동기를 부여하고 결과물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학회를 만들게 됐다"고 학회 창설 이유를 밝혔다.

한국바둑학회를 이어받아 새롭게 단장한 국제바둑학회는 △바둑의 학제적 연구와 응용을 통한 학문적 정립 △세계적인 바둑학 학자 및 유관기관과의 학술교류 촉진 △국제적 바둑학 연구 환경조성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바둑학 이론과 실무에 관한 학술적 연구 및 조사 △바둑교육 보급 및 환경조성 △학술연구 발표회 및 강연회 개최 △학술지 및 기타 간행물 발간과 배포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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