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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민생경제 안정 지원 위한 종합대책 추진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사회적 일자리 창출
구청장 직속 민생안정살핌 지원단 가동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2023-02-18 10:10 송고
광주 광산구청 전경. (광산구 제공)/뉴스1 DB © News1
광주 광산구청 전경. (광산구 제공)/뉴스1 DB © News1

광주 광산구가 취약계층 난방비 집중 지원 등 민생경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8일 광산구에 따르면 최근 민생안정 정책 발굴 공유회를 진행해 '든든한 경제 생태계 조성', '두텁고 촘촘한 복지 강화'를 골자로 하는 10대 분야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광산구는 난방비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 중점 지원 사업을 펼친다.

에너지 위기가구 1000가구를 발굴‧지원하고, 국고 지원에서 제외된 한부모‧기초보장가구‧긴급복지대상 가구 795가구, 사회복지시설 10개소, 연 매출 2억원 미만 임차 소상공인 등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조속히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일자리 위기도 적극 대응한다. 광산시민수당을 민간까지 확대해 1만3000여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돌봄, 장애인, 자활 등과 연계한 공익형 일자리 600개 발굴도 추진한다.
지역금융기관과 연대해 소상공인 대출과 이자를 지원하고, 영세기업‧5개 산단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납부 기한을 연장할 예정이다

공직자들도 '봉급 끝전 모으기' 사업 확대를 통한 자립 준비 청년 난방비 지원,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내식당 휴무제 시행 등 민생위기 극복에 힘을 보탠다.

찾아가는 법률 홈닥터, 독거 어르신 이발비 지원, 외국인 주민 긴급생계 지원, 농가 경영안정 지원 등 저소득층, 소상공인, 기업‧노동자, 외국인‧어르신, 농업인, 청년‧문화예술인 등 계층별‧맞춤형 지원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민생안정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장 직속 '경제위기 극복 민생안정 살핌 지원단'을 본격 가동한다. 각 국‧소별 경제위기 극복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지원단을 행‧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국내외 경제위기와 최근 생활물가 상승으로 가계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위기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빠르게 실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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