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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TV조선 재승인 감점 의혹' 방통위원장실 압수수색

방통위원장 사무실·주거지 등 대상…네번째 압색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23-02-16 10:06 송고 | 2023-02-16 10:07 최종수정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종합청사 방송통신위원회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종합청사 방송통신위원회 © News1 김영운 기자

검찰이 2020년 상반기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를 네번째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은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방송통신위원장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앞서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TV조선과 채널A 등에 방통위와 심사위원들이 조직적으로 점수를 낮게 준 정황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당시 TV조선은 총점 1000점 중 653.39점으로 재승인 기준(650점)을 넘었지만 중점 심사사항인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에서 기준점(105점) 이하인 104.15점을 받아 '조건부 재승인'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감사원은 재승인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 13명(위원장 포함)을 조사했고 재승인 심사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23일, 11월17일, 12월28일에도 방통위를 압수수색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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