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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법인세수 33조, 부가가치세수 10조 증가…국세수입은 396조

1월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 2조 줄어…"자금 유출입 모니터링 강화"

(세종=뉴스1) 최현만 기자 | 2023-02-16 10:00 송고
/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지난해 법인세가 33조2000억원, 부가가치세가 10조4000억원 증가하는 등 세입 여건이 개선되면서 국세수입이 전년 대비 15%가량 증가한 395조9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2월호'를 보면 지난해 국세수입은 전년대비 51조9000억원 증가한 39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소득세는 양도소득세 감소에도 종합소득세·근로소득세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4조6000억원이 늘어 12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2021년 기업실적 개선 등에 따라 33조2000억원이 늘어 10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가가치세는 물가 상승 및 소비 증가 등 영향으로 10조4000억원이 증가해 81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실제 소매판매액(경상)은 2021년 518조5000억원 규모였으나 지난해 552조원으로 6.5% 늘었다.
이 밖에 관세는 2조1000억원 늘었으나 교통세는 5조5000억원, 기타 세수는 2조2000억원 감소했다.

12월 한 달간 걷힌 국세는 22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6000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세외수입은 지방자치단체 국고보조금 반환 등 경상이전수입, 정부출자수입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3000억원 증가해 3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총 재정수지, 국가채무 등 확정치는 기금 결산을 거쳐 오는 4월 국가결산 발표 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총수입, 총지출 등 수치도 아직 11월 누계만 공개됐으며, 지난해 총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아울러 지난 1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고채 금리는 미국 고용보고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호조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1월 중 조달금리가 전월 대비 하락하고, 응찰률도 290%를 기록하는 등 국고채 발행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월 외국인의 국고채 순투자는 재정거래유인 둔화 등의 영향으로 2조3000억원이 줄어 19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래도 여전히 국고채 보유 비중은 20%대 수준을 기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국인 자금 유출입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및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m646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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