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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총리 방한 계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공급망 협력 강화"

대한상의·몽골상의 주최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23-02-14 14:30 송고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14일 오전 한국을 공식 방문중인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3.2.14/뉴스1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14일 오전 한국을 공식 방문중인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3.2.14/뉴스1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방한을 계기로 몽골상공회의소와 함께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자원의 안정적 공급과 탄소 중립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양국 간 비즈니스 행사다. 2021년 취임한 어용에르덴 총리가 참여하는 첫 번째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이기도 하다.
김영훈 한-몽골 경제협력위원장(대성그룹 회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양국은 산업구조 전환과 질적 성장을 위해 서로 보완해 줄 수 있는 관계"라며 "한국은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몽골은 자원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양국 기업인들의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몽골 경제 현황과 비즈니스 및 투자 환경, 광업 분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몽골 측에서는 희토류 외에도 몽골 내 새로운 광물의 매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과 개발·공급망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한국 측에서는 농·축산업, 에너지, 제조업, ICT 부문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도 협력 강화를 기대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한국은 몽골의 4위 교역국으로서 광업, 제조, 건설, 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으며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탄소중립, 디지털, 의료 등 몽골이 관심이 높은 협력 분야에서 함께할 동반자로서 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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