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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멕시코 품목허가

몽골∙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싱가포르 이은 6번째 해외 승인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23-02-14 09:30 송고
케이캡정(사진 제공 : HK이노엔)
케이캡정(사진 제공 : HK이노엔)

제약사 HK이노엔(HK inno.N)은 자사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중남미 의약품 시장 규모 2위인 멕시코 보건부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현지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18년 멕시코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1위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과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케이캡정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케이캡은 브라질에 이어 멕시코까지 40조원이 넘는 대형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케이캡은 앞서 중남미 의약품 시장 규모 1위인 브라질에 기술수출됐다.

멕시코에서 허가된 적응증은 총 4개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중남미 시장규모 2위인 멕시코에서 허가를 받으면서 케이캡이 중남미 무대에서 국산신약의 가치를 더욱 발산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럽, 중동까지 진출 무대를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서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2019년 처음 출시된 케이캡정은 국내 30호 신약이다. 지난해 원외처방액 1252억원을 기록하면서 3년연속 시장 1위를 달성했다.

케이캡은 35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그중 중국과 필리핀에서도 출시됐다. 이 밖에 허가 승인된 국가는 4개국(몽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멕시코), 허가 심사 중이거나 및 준비 중인 국가는 베트남 등 26개국, 현지 개발 중인 국가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3개국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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