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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봄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 '박차'…69억 투입

봄 가뭄 대비 선제적 용수공급 대책 추진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2023-02-13 11:24 송고
고흥군이  봄철 영농기 대비 원활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둠벙과 저수지 준설, 관정개발, 양수장 설치 등 가뭄대책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흥군 제공)2023.2.13/ 
고흥군이  봄철 영농기 대비 원활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둠벙과 저수지 준설, 관정개발, 양수장 설치 등 가뭄대책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흥군 제공)2023.2.13/ 

전남 고흥군이 봄철 영농기 대비 원활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국‧도비 33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9억원을 확보해 올해 1월부터 둠벙과 저수지 준설, 관정개발, 양수장 설치 등 가뭄대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농기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가뭄대책은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사업은 △점암 방내저수지 등 10개소 저수지 준설 △고흥 유동지구 등 61지구 관정개발 △도덕 신양양수장 등 9개소 양수장 설치 △둠벙 21개소 준설 △소규모 농업기반시설 63개소 정비(용수로, 배수로, 답 진입로 정비) 등 총 160여 지구의 농업기반 정비사업이다. 

또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강화와 용수절약 홍보, 용수 손실방지를 위한 급수체계 구축과 민관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가뭄극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충분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한발 앞서 가뭄대책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조속히 마무리하고,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9개소는 인근 하천수를 양수해 영농 전까지 저수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가뭄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가뭄대책실행 방안 논의를 통해 살수차와 소방차를 동원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가뭄극복을 위한 물절약 캠페인 전개 등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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