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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전기로' 핵심 철강원료…포스코, 호주에서 확보 총력전

지난주 서호주 방문해 정부 관계자들과 'HBI 프로젝트' 논의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2023-02-13 11:45 송고
(왼쪽부터) 포스코 서지원 원료1실장, 로저 쿡 서호주 부수상,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호주를 방문해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실무 면담을 갖고 '전기로' 도입을 위한 핵심 철광연료를 도입하는 '서호주 HBI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DRI)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으로, 전기로 조업 시 고급강 생산을 위한 필수 원료로 꼽힌다. 포스코는 탄소중립 생산체제로의 단계적 전환을 위해 전기로 도입을 추진 중으로 고품위 HBI의 안정적인 수급이 중요하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호주에서 HBI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타당성 조사를 벌여왔다. 지난해 5월 서호주 HBI 사업 추진을 위해 서호주 정부에 부다리 전략산업단지 부지 임대를 신청해 12월 말 서호주 정부로부터 부지 할당을 승인받았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0일에는 마크 맥고완 서호주 수상이 방한해 첫 기업 일정으로 포스코를 방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수소 및 핵심광물 투자협력 등 신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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