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모습. 2020.10.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KB증권은 인공지능(AI) 로봇이 미국 상장회사들의 공시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KB로보뉴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B로보뉴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와 가상 투자 결과 리포트를 동시에 제공하는 AI 투자정보 제공 서비스다. 금융자산배분 전문 핀테크기업 '위스퍼'와 협업해 개발했고 KB증권 MTS M-able(마블) 및 M-able mini(마블미니)’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B로보뉴스'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뿐 아니라 미국 주요종목 약 3000개의 뉴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이 직접 수집하기 어려운 미국 금융투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글로벌 투자 대가나 기관투자자의 종목 보유 현황과 움직임, 주요주주 및 임직원 매수·매도 거래 동향 정보도 제공한다. 이 밖에 △급등락주·종목의 특정 항목이 보이는 이상 징후를 감지해 장기간의 성과를 함께 분석하는 분기실적 리포트 △애널리스트 추천 또는 어닝 서프라이즈 등을 바탕으로 한 가상 투자 리포트 등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투자 영역에 AI를 다양하게 적용해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선두 증권사로서 발빠르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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