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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위원장, "공공기관 2차 이전은 혁신도시가 원칙"

조규일 진주시장, 우동기 위원장과 정부서울청사서 면담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2023-02-08 13:52 송고
우동기 위원장(왼쪽)과 조규일 시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진주시 제공). 2023.2.8
우동기 위원장(왼쪽)과 조규일 시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진주시 제공). 2023.2.8

경남 진주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은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원칙으로 한다'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의 답변을 들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8일 지역균형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우동기 위원장을 만나 진주 경남혁신도시로 수도권 공공기과 2차 이전을 건의하면서 논의됐다.

조 시장의 이번 우 위원장 면담은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 수립 본격화를 앞두고 정주여건과 교통‧산업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경남혁신도시로 2차 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진주시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1차 이전기관과 관련 있는 27개 기관을 선정하고 이들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면담에서 조 시장은 "관련 산업 집적화 및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1차 이전공공기관과 연관된 기관이 혁신도시로 추가 이전돼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타 지역 분산배치 시 지역갈등을 유발해 지역불균형 개선은 더욱 어려워지므로 혁신도시법에 따른 혁신도시 이전 원칙을 준수해 달라"고 건의했다.
우 위원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1월에도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김복환 부단장을 만나 혁신도시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건의했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단체장들과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촉구' 공동성명서도 결의하는 등 적극적인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진주에는 1차 공공기관 이전때 한국토지주택공사, 중앙관세분석소, 한국남동발전, 국방기술품질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저작권위원회,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11개 기관이 이전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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