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해상에서 해경 등 구조당국이 전날 전복된 '청보호'의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4톤급 통발어선 청보호는 전날 오후 11시19분쯤 전복됐고, 승선원 12명 중 9명이 실종됐다. 2023.2.5/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전남 신안 해상에 전복된 청보호 선체 내부에서 실종자 2명이 추가 발견돼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6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수중 수색 작업을 진행하던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54분쯤 청보호 선미 침실 부분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이어 낮 12시3분쯤 동일한 선미 침실에서 또다른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이들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사고 당시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

해경 구조대와 민간잠수사는 이날 오전부터 선체 내부에 진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던 도중 이들을 발견했다.해경은 이들을 육지로 이동,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로써 청보호 사고 실종자 9명 중 3명이 사망했고, 6명은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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