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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 양성률 2%…지난주 7399명 중 146명 확진(종합)

22~28일 입국 내·외국인 검사 결과…전주 대비 0.9%p 감소
31일 단기체류 양성률 2%…중국발 변이, BA.5 계열 96.3%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23-02-01 12:16 송고 | 2023-02-01 13:29 최종수정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중국행 항공편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중국행 항공편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지난 한 주간 중국발 입국자의 약 2%가 국내 입국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 4주차인 지난 22~28일 중국발 입국자는 총 7399명이며, 그중 7272명이 검사를 받아 1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2%로, 직전 주 양성률 2.9% 대비 0.9%p(포인트)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1642명이며, 그중 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4.4%였다.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 3111명 중 41명(양성률 1.3%)이, 내국인 검사자 2519명 중 33명(1.3%)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조치됐다.

전날(31일) 하루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온 입국자는 1801명으로, 이 가운데 공항검사센터에서 즉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292명 중 7명(2.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흘째 한 자릿수다.

앞서 30%까지 집계됐던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검사 양성률은 중국발 입국자에게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1월 5일부터 낮아졌다.
입국 후 PCR 검사를 시행한 이달 2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은 모두 757명이다. 누적 양성률은 전날 9.5%보다 0.2%p(포인트) 떨어진 9.3%다.

아울러 방역당국이 지난 18~24일 단기체류 확진자 81명 중 19명의 검체 변이를 분석한 결과, BA.5 세부계통이 94.8%(BA.5 42.2%, BF.7 47.4%)로 확인됐다.

이를 포함해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국가호흡기바이러스통합감시로 검역 및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중국발 확진자 총 482명을 분석한 결과 BA.5 세부계통이 96.3%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BA.5가 62.9%였으며 BF.7가 32.8%였다. 방대본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에 중국발 입국자의 검사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입국 후 PCR 검사를, 5일부터는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각각 의무화했다. 입국 전 검사는 탑승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음성확인서는 지난 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도 적용 중이지만 이들의 경우 입국 후 PCR 검사가 면제돼 양성률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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