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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11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82p(0.69%) 상승한 2441.90를 가리키고 있다.외국인은 666억원, 개인은 70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378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적 기대와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 기대감으로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외국인 수급 유입과 달러·원 환율 안정 효과는 증시 상승을 지탱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1월 미국 증시가 월간 기준 2019년 이후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후광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대형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3.05%, 1.8% 상승폭을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이밖에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1.73%), 삼성전자우(1.64%), 현대차(1.5%), 카카오(1.47%), 삼성SDI(1.31%), LG에너지솔루션(0.19%)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LG화학(-0.72%),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14p(0.69%) 상승한 745.63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6억원, 개인은 26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3.95%), 카카오게임즈(2.16%), 리노공업(1.7%), 에코프로비엠(1.5%), 에코프로(1.22%), 셀트리온헬스케어(1.05%), 엘앤에프(0.97%), 펄어비스(0.66%) 등은 상승했다. JYP Ent.(-0.41%)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밀린 1231.8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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