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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팔린 담배 36억갑 1.1%↑…전자담배 5억갑 돌파

판매량 전년比 1.1% 증가, 코로나 이전보단 5%↑
일반 담배 판매량은 1.8% 감소한 30억5000만갑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2023-01-31 16:00 송고 | 2023-01-31 16:19 최종수정
 
 

지난해 담배 판매량이 젼년 대비 1.1% 늘었다. 일반 담배가 줄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2년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36억3000만갑으로 전년 대비 1.1%(4000만갑) 증가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판매량 43억6000만 갑과 비교하면 16.8%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판매량(34억5000만 갑)과 비교 땐 5.3% 늘었다. 코로나19 기간 국내 담배 판매량은 늘어나는 추세인데, 해외여행 급감으로 인해 면세 담배 수요가 국내 수요로 대체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담배 종류별로는 일반 담배(궐련)가 30억9000만 갑으로 1년 전보다 1.8% 줄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5억4000만 갑으로 전년 대비 21.3% 늘었다. 담배 판매량 중 권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약 14.8%까지 상승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한해 5억갑 이상 팔린 것은 처음"이라며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15%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제세부담금은 총 11조8000억원으로 담배 반출량(36억1000만 갑)이 전년(35.6억 갑) 대비 1.4% 증가함에 따라 1.1% 늘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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