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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회장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피와 땀 덕분"

김상옥 의사 일 대 천 할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 기념식
윤홍근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12대 회장 인사말씀 나서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2023-01-31 14:42 송고
윤홍근 회장이 기념식에서 인사 말씀을 하고 있다. ⓒ News1 신민경 기자
윤홍근 회장이 기념식에서 인사 말씀을 하고 있다. ⓒ News1 신민경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김상옥 의사 일 대 천 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 기념식'(김상옥 의사 승리 100주년 기념식)에서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는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주최로 김상옥 의사 승리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12대 회장을 맡고 있는 윤 회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인사 말씀을 전하기 위해 연단에 섰다.

그는 "김상옥 의사를 비롯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헌신하신 독립운동가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이 이 땅 위에 100년이라는 세월 동안 고스란히 쌓여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었다"며 "우리는 이를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옥 의사 업적을 되짚어 기리를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윤 회장은 "대한민국 자유·독립 주역은 바로 일제에 빼앗긴 자유를 되찾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했던 독립운동가"라며 "나라를 잃었지만 슬픔에 잠길 틈도 없이 뼈저린 고통만을 느낀 선열들께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몸 바쳐 싸워왔다. 그 수많은 독립운동가 중에서 올해는 전례없이 서울 한복판에서 일제와 당당히 맞서 싸워 승리를 쟁취한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말했다.

이어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뒤 의사는 성공한 사업으로 얻은 평온한 삶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혁신단'을 조직하고 '혁신공보'를 발행해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며 "그 한계를 넘어 '암살단'을 조직하고 또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의열단'에 합류해 다양한 항일 투쟁노선으로 일생을 오로지 대한의 독립만을 위해 살아온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 "1922년 상해를 떠나 서울에 돌아와 사이토 총독을 주살하기 위해 만든 예비용 폭탄으로 독립운동가 탄압 본거지인 종로경찰서 파괴에는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발각됐다"며 "총독의 죄는 물을 수 없었지만 일제 군경을 다수를 사살해 서울 한복판을 흔들어 일제를 두려움에 떨게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김상옥 의사 업적을 기리기 위한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 회장은 김상옥 의사 본가 재건과 기념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1948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다. 올해 의거 100주년을 맞아 김상옥 의사 숭고한 애국정신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너시스BBQ 그룹과 국가보훈처 등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윤 회장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 관계자와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21년 12월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은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윤 회장은 취임 당시 "김상옥 의사는 직접 사업(영덕철물점)을 했던 사업가이면서 동시에 목숨을 바쳐 나라를 수호한 독립운동가"라며 "저 역시 BBQ를 창업한 사업가이자 전 세계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키워가는 입장에서 선조들이 지킨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겠다는 신념이 있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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