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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급 풀백 칸셀루, 바이에른으로 깜짝 임대…출전시간 부족에 불만

완전 이적 조항 포함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1-31 09:28 송고
바이에른 뮌헨 임대 이적을 앞둔 주앙 칸셀루. © AFP=뉴스1
바이에른 뮌헨 임대 이적을 앞둔 주앙 칸셀루. © AFP=뉴스1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로 꼽히는 주앙 칸셀루(29)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깜짝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30일(현지시간) "맨시티의 수비수 칸셀루가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바이에른으로 임대 이적한다. 이번 이적에는 7000만유로(약 940억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칸셀루가 출전 시간 문제로 과르디올라 감독과 관계가 악화됐다"면서 "칸셀루는 최근 자신의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28일 펼쳐진 아스널과의 FA컵 32강전에 선발 명단에 빠진 것에 분노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의 칸셀루는 지난 2019년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당초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던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왼쪽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로 떠올랐다. 이후 칸셀루는 오른쪽과 왼쪽을 모두 소화하면서 맨시티 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펼쳐진 카타르 월드컵 이후 칸셀루의 팀 내 입지는 좁아졌다. 신예 수비수 리코 루이스(19)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를 받으면서 칸셀루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결국 칸셀루는 새로운 팀을 물색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눈앞에 뒀다. 맨시티는 팀이 우선이라고 판단, 칸셀루의 이적을 승인하겠다는 계획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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