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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4분기 매출·영업이익 전년比 7%·0.96% 감소(상보)

MX·네트워크 사업 부문 4분기 매출 26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 기록…"판매 둔화 및 수요 약세 영향"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23-01-31 09:27 송고 | 2023-01-31 09:28 최종수정
삼성전자는 태국 방콕의 중심지인 수쿰빗 지역을 관통하는 수쿰빗 라인 스카인 트레인을 갤럭시 Z플립4 이미지로 랩핑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갤럭시 Z플립4와 구글을 상징하는 다양한 앱 이미지로 랩핑된 스카이 트레인. (삼성전자 제공) 2022.10.23/뉴스1
삼성전자는 태국 방콕의 중심지인 수쿰빗 지역을 관통하는 수쿰빗 라인 스카인 트레인을 갤럭시 Z플립4 이미지로 랩핑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갤럭시 Z플립4와 구글을 상징하는 다양한 앱 이미지로 랩핑된 스카이 트레인. (삼성전자 제공) 2022.10.23/뉴스1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수요 부진으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MX(Mobile eXperience)·네트워크 사업부문에서 연결 기준 매출 26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0.96% 감소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준이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MX·네트워크(구IM) 부문 4분기 매출 27조3000억원대, 영업이익이 1조7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MX 사업부문은 25조2800억원, 네트워크 부문은 1조6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MX 부문 매출은 9% 감소했으나 네트워크 부문 매출은 30% 증가했다.

MX 부문 매출이 감소한 것은 스마트폰 수요 부진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측은 "MX는 스마트폰 판매 둔화와 중저가 시장 수요 약세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밝혔다.

반면 네트워크 부문은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네트워크는 국내 5G망 증설과 북미 등 해외 사업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역시 시장 및 경기 침체 분위기 속에서 스마트폰 전 세그먼트에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갤럭시S23 등 플래그십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도 판매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라며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매우 심화되고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되는 만큼 자원 운영 효율화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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